우리 아들 책 보라고 멀리서 20권짜리 전집을 들고 오셨는데, 하루에 5권만 전달 가능하다고 해서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20권을 다 주고 싶은데 왜 안 되는 건지 답답하시죠? 교정시설에서는 보안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도서 전달에 제한을 두고 있답니다. 왜 그런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아드님 책 보라고 멀리서 20권짜리 전집을 들고 오셨는데, 하루에 5권만 전달 가능하다고 하니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20권을 넣어줄 테니 여기 보관했다가 하루에 5권씩 전달해 주면 안 될까요?" 하고 생각하실 텐데요. 교정시설에서는 수용자 1인당 하루 전달 가능 권수를 5권 이하로 제한하고 있답니다. 왜 그런지 설명해 드릴게요.
도서 전달 권수 제한 이유
교정시설은 지식 함양에 도움이 되는 도서 반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시설 특성상 보안 문제가 매우 중요하게 고려됩니다.
- 금지 물품 은닉 방지: 도서 내부에 담배, 마약, 흉기 등 금지 물품을 숨겨서 들여보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반입되는 도서의 경우 **특히 보안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어요.**
- 보안 검사 수량 한계: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도서 수량에는 한계가 있어서, 효율적인 보안 검사를 위해 일일 전달 권수를 제한하고 있답니다.
- 수용자 간 위화감 방지: 너무 많은 도서가 한 번에 반입되면 수용자들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될 수도 있고, 다른 수용자들의 도서 접근권을 고려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요.
- 분실 및 훼손 우려: 또한, 수용자들이 가진 도서의 수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도서관처럼 기관에서 보관해 두었다가 전달할 경우, 분실이나 훼손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번거롭더라도 하루에 5권씩 나누어 접수해 주시길 바라는 것입니다. 아드님에게 책을 넣어주시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교정시설의 안전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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