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 생일 케이크, 직접 만든 것은 전달 불가! (부패, 보안 문제)

안에 있는 남자친구의 생일이라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주셨는데, 1년에 한 번뿐인 생일이니 넣어주면 안 되는지 궁금하셨군요. 영화에서는 사식이라고 통닭도 막 넣어주고 그랬다는데, 현실은 많이 달라서 당황스러우시죠? 현재 교정시설에서는 외부 음식물 반입이 엄격히 제한됩니다. 왜 그런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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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외부 음식물 반입 제한 이유

지금처럼 자비구매 물품이 잘 갖춰지지 않았던 과거에는 이른바 '사식'이라 하여 음식물 반입이 허용되었지만, 현재 교정시설에서는 수용자의 건강과 시설 내 보안을 위해 외부 음식물 반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 부정물품 반입 및 부패 우려: 외부에서 반입되는 음식물은 마약 등 금지 물품을 숨겨 들여오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고, 부패 등으로 인해 수용자의 건강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습니다.
  • 공정성 및 질서 유지: 모든 수용자에게 동일한 조건의 식사를 제공하고, 음식물로 인한 위화감이나 다툼을 방지하여 시설 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음식물 전달을 위한 방법

아쉽더라도 직접 만든 케이크는 전달해 드릴 수 없습니다. 대신, 남자친구분이 생일을 맞이하여 맛있는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해 주세요.

  • 자비구매 음식물 구매: 음식물은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수용자가 보관금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음식물 중에서 구매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수용자 1인당 1일 5만 원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 특별한 경우 외 반입 불가: 종교집회 등 특별한 경우 외에는 외부 음식물 반입, 전달, 보관을 하지 않습니다.

남자친구분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교정시설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한 규정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보관금을 넣어주셔서 맛있는 음식을 사 드실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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